[안산=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복귀를 기다렸던 '외인 대포'가 왔다. 그러나 여전히 고민은 남았다.
OK금융그룹은 11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1~2022 V리그 남자부 현대캐피탈과 4라운드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2대3(25-21, 25-19, 24-26, 17-25, 15-17)으로 패배했다. OK금융그룹은 4연패에 빠졌지만, 승점 1점을 획득하며 삼성화재(10승13패 승점 26점)을 제치고 6위로 올라갔다.
이날 발목 부상으로 3경기 결장했던 레오가 돌아왔다. 레오는 100%의 관리를 받으면서 교체 출장했지만, 17득점 공격성공률 43.75%를 기록했다. 아울러 차지환(25득점) 조재성(15득점)으로 분전했지만, 팀 패배에 아쉬움을 삼켰다.
경기를 마친 뒤 OK금융그룹 석진욱 감독은 세터와의 호흡을 지적했다. 이날 OK금융그룹은 곽명우를 1세트 스타팅으로 투입했지만, 이후 권준형으로 경기를 풀어갔다.
권준형은 그동안 백업으로 나서면서 레오와 호흡을 맞출 기회가 많지 않았다. 결국 이날 경기에서 전반적인 경기 조율은 좋았지만, 레오와의 100% 맞는 모습을 보이지는 못했다.
경기를 마친 뒤 석 감독은 "아쉬운 경기였다. 권준형이 분위기도 바꾸고 볼배분도 좋았는데, 레오와 맞지 않아서 끝나지 못해 아쉬웠다. 5세트도 4-0에서 4-5가 될 때까지 세터와 맞지 않았다"라며 "연습을 하지 못하면 호흡이 맞출 수 없다. 권준형과는 두 번 정도 맞춰봤다"고 아쉬워했다.
레오의 상태에 대해서는 "다치고 나서 첫 경기다. 부기나 통증이 있는지 봐야할 거 같다"고 이야기했다.
석 감독은 "앞으로 세터 운영에 고민이 있을 거 같다. 레오는 곽명우와 호흡을 맞춰와서 레오가 돌아오면 나가야 할 거 같다. 권준형이 백업으로 있다가 들어와서 긍정적인 모습을 보여준 것도 사실이다. 5세트에 잘하려고 부담이 있었던 거 같다. 훈련으로 잡아야할 거 같다"고 고민을 내비쳤다.
안산=이종서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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