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일본이 벼랑 끝에 몰렸다.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이 이끄는 일본축구대표팀은 1일 일본 사이타마의 사이타마스타디움에서 사우디아라비아와 2022년 카타르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B조 8차전을 치른다.
안갯속 상황이다. B조는 7경기를 치른 현재 1~3위 순위 대결이 치열하다. 사우디아라비아(승점 19)가 1위를 달리고 있는 상황에서 일본(승점 15)-호주(승점 14)가 추격하고 있다.
홈에서 사우디아라비아와 대결하는 일본은 각오가 남다르다. 이날 패배 시 홈에서 사우디아라비아의 월드컵 확정을 지켜봐야 한다. 또한, 조 3위로 추락할 수도 있다. 일본은 앞서 사우디아라비아와의 첫 번째 대결에서 0대1로 패한 바 있다.
일본 언론 데일리스포츠는 1일 '일본은 1월31일 열린 마지막 훈련을 비공개로 진행했다. 단 15분 공개했다. 일본은 월드컵 최종예선 방식이 홈 앤드 어웨이로 바뀐 1998년 프랑스 대회 이후 홈에서 상대에게 월드컵 출전 확정을 내준 적이 없다. 동일한 상대에게 두 번 패한 적도 없다. 일본이 역사에 굴욕을 남길 수는 없다. 사우디아라비아가 일본을 이기면 2연속 6번째 월드컵 진출을 확정한다. 패하면 호주전 결과에 따라 3위로 전락할 수도 있다. 월드컵 출전이 멀어질 뿐만 아니라 지워지지 않는 오점을 남기게 된다'고 보도했다.
모리야스 감독은 "아시아에서 같은 상대에게 두 번 패할 수 없다"고 말했다. '핵심' 이토 쥰야 역시 "홈에서 (상대의 월드컵 진출이) 확정되면 화가 날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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