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배우 정은표의 아들 정지웅 군이 서울대에 합격했다.
정은표는 3일 아들 정지웅 군의 SNS 글을 공유하며 아들의 서울대 합격 소식을 알렸다.
정지웅은 서울대 합격증을 게재하며 지난 1년을 떠올렸다. 정지웅은 "1년 동안 수능 공부를 하면서 참 힘들었다"며 "그래도 저는 저를 믿었다. 사실 내신을 버리고부터는 저를 믿어야만 했다"고 힘들었던 기억을 털어놨다.
정지웅은 "그래도 이번에 저를 믿은 건 이기는 도박이었나 보다. 진짜 일년을 통째로 갈아 넣은.. 완벽한 올인이었는데 승리 뿐 아니라 많은 것들을 챙겨가는 판이 된 것 같아서 기쁘다"며 특히 감사한 사람들로 공부할 때 힘이 됐던 아이유, 백지헌 등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정은표의 글에 윤종신은 "서울대 학부모님 등극!!!!! 축하 드려요 형♥♥♥ 지웅이 최고!!"라고, 신정환은 "설대학을 이렇게 편안하게 가다니 놀랍"이라고 댓글을 남기며 감탄했다.
정지웅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도 서울대 합격 순간을 공개했다. 정은표의 아내는 두 손을 꼭 모으며 결과를 기다렸고 서울대 합격 소식이 들리자 눈물을 쏟았다. 이에 정지웅은 엄마를 꼭 안아줬다.
정은표의 아들 정지웅은 IQ 167로 영재 판정을 받았다. 정은표는 아들 정지웅에 대해 "다 잘하는 건 아니고 잘하는 분야가 몇 개 있다"며 "사교육도 안 시키고 학교 공부만 시킨다. 아내 유전자가 좋았다"고 밝혔다. 당시 영재 테스트 전문가는 "지웅이는 영재를 판단하는 언어성과 동작성 두 가지 부분에서 모두 뛰어난 수준으로 나타났다. 이렇게 둘 다 높게 나오는 경우는 흔하지 않다"고 밝혔던 바다. 영재 판정까지 받았던 정지웅의 놀라운 결실에 대중들도 함께 축하를 보내고 있다.
한편, 정은표와 정지웅은 2009년 SBS 예능프로그램 '붕어빵'에 함께 출연했다. 이후 정지웅은 2019년 Mnet '고등래퍼3'를 통해 래퍼로 도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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