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유럽 무대 진출에 성공한 이동준이 빠른 데뷔전을 치르는 감격을 맛봤다. 팀내에서 앞으로 이동준의 활용도가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이동준은 지난 설 연휴 기간에 독일 분데스리가 헤르타 베를린으로 이적했다. 그리고 채 일주일도 안돼 홈 관중들 앞에 선을 보였다. 이동준의 소속팀 헤르타 베를린은 5일 새벽(한국시각) 홈구장인 독일 올림피아스티디온 베를린에서 2021~2022 분데스리가 21라운드 보훔전을 치렀다.
이날 아동준은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애초부터 팀 합류 시점이 얼마 되지 않아 동료들과 호흡을 맞출 시간이 부족해 출전 가능성이 높지 않았다. 그러나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린 데 이어 예상보다 빨리 데뷔전을 치르게 됐다. 타이푼 코르쿠트 감독은 팀이 1-1로 맞선 후반 14분, 에켈렌캄프를 빼고 이동준을 투입했다. 경기 흐름을 바꾸려는 의지가 담긴 교체. 그만큼 이동준에게 큰 기대를 걸고 있다는 뜻이다.
전 소속팀 울산에서처럼 이동준은 매우 활발히 움직이며 공격 흐름을 살리려고 애썼다. 하지만 아무래도 훈련 기간이 짧은 탓에 완전히 자기 능력을 펼치진 못했다. 공격 포인트는 커녕, 슈팅도 기록하지 못한 채 경기를 마쳤다. 출전 자체가 큰 소독이었다. 이동준의 활약에 대해 축구 통계매체 후스코어닷컴은 6점을 줬다. 첫 출전, 31분 소화를 감안하면 나쁘지 않은 점수라고 할 만하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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