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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스포츠조선 송정헌 기자] "공을 잡던 못 잡던 끝까지 최선을 다해 달리는 거야" 롯데 자이언츠 김평호 코치가 외야수들에게 펑고를 날리며 외친 소리다.
8일 김해 롯데자이언츠 상동야구장에서 롯데 선수들이 스프링캠프 훈련을 했다.
상동야구장 메인구장에 모인 외야수들이 김평호 코치가 날려주는 볼을 잡기 위해 동서남북으로 열심히 내달렸다. 김평호 코치는 선수들에게 큰 목소리로 연신 고함을 쳤다. 선수들이 한 발짝이라도 더 달릴 수 있도록 독려했다.
김평호 코치는 올 시즌을 앞두고 롯데 자이언츠 외야 주루 코치로 합류했다.
'도루왕 제조기'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는 김 코치는 현역 시절 해태 타이거즈와 쌍방울 레이더스에서 활약했고 1996년부터 코치 생활을 시작했다.
2001년에는 두산 정수근을 도루왕으로 만들었고 2011~2015년 삼성 시절에는 김상수와 박해민을 도루왕으로 키웠다.
두산, 삼성, KIA, NC를 거치며 다섯 번째 프로팀으로 옮긴 김 코치는 롯데 선수들의 체질 개선에 나섰다.
롯데는 지난 시즌 팀 도루와 도루 성공률 등 발야구 지표가 리그 최하위였다. 새롭게 합류한 김 코치는 느림보 롯데 선수단을 바꾸기 시작했다.
발이 느린 선수들에게 동기 부여를 하기 위해 자극적인 말도 하고 한 걸음이라도 더 달릴 수 있게 고함도 쳤다.
김평호 코치의 합류로 롯데 선수단에는 기분 좋은 활력이 생겼다. 김 코치의 자극을 받은 롯데 선수들이 올 시즌에는 달리는 야구를 펼칠 수 있을지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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