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KBO리그에 온 외국인 선수들은 한국 적응도에 따라 성적이 달라지는 경우가 많다. KBO리그의 야구 스타일에 적응하지 못하고 자신의 플레이만 고집하다가 기대에 못미치는 성적으로 퇴출되기도 한다. 한국 음식에 적응을 못하는 경우도 있다. 시즌 내내 피자 등 몇가지 음식으로만 버티는 경우도 있는데 자신이 먹고 싶은 음식을 마음껏 먹지 못하는 것이 스트레스로 작용하고 그게 성적으로 연결되기도 한다.
LG 트윈스의 새 외국인 투수 아담 플럿코와 리오 루이즈는 한국 음식에 대해선 걱정이 없을 듯 하다. 이천 LG챔피언스파크에서 진행되고 있는 스프링캠프에서 플럿코와 루이즈는 선수단 식단에 문제없이 적응을 했다.
플럿코는 한국에 오기 전부터 한국 음식을 잘 먹었다. 입국전 인터뷰에서 "한국음식을 매우 좋아하고 자주 먹는다. 특히 매운 것을 좋아해서 고추장의 맛을 알게 됐고 가족들을 위해 종종 고추장이 들어간 요리를 만든다"라고 했던 플럿코는 스프링캠프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며칠전에 김치 등갈비찜이 식당에서 나왔었다. 맛있었고 조금 더 맵게 먹어도 괜찮을 거 같았다"라고 말해 취재진을 놀래 켰다.
루이즈 역시 캠프 식사에 만족감을 보였다. 루이즈는 "여기 와서 먹은 음식 중에 마음에 안드는 게 없었다"면서 "원래 고기과 밥, 야채를 다 편식하지 않고 좋아하는데 매일 고기가 나오고 밥이 나와서 좋다"라고 말했다
둘은 벌써 한국 특유의 술문화인 소맥(소주+맥주)까지 체험했고 "맛이 좋았다"며 빠르게 한국의 식문화에 적응하는 모습을 보였다. 연장자에게 고개를 숙이는 한국의 인사 문화 역시 흡수했다.
일단 한국 적응은 순조롭다. 이제 한국 야구에 적응하는 일만 남았다.
이천=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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