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뉴욕 양키스가 FA 1루수 프레디 프리먼을 영입해야 한다는 주장이 또 나왔다.
이번에는 경제 전문지 포브스가 팔을 걷어붙였다. 포브스는 8일(한국시각) '양키스가 프리먼과 계약하는 건 이치에 맞는다. 하지만 실제 그렇게 움직일까?'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양키스에게 이상적인 시나리오로 이미 루크 보이트라는 1루수를 보유하고 있다. 그는 2년 전 60경기 시즌서 홈런왕(22개)을 차지했다. 그러나 가장 좋은 계획은 단순히 계획일 뿐 실현된 게 아니다'며 '보이트는 작년 부상 때문에 68경기 출전에 그쳤고, 양키스가 이번 오프시즌 맷 올슨, 프레디 프리먼과 관련해 언급되는 이유'라고 전했다.
쉽게 말해 팀내에 주전 1루수 후보가 마땅치 않다는 얘기다. 이 때문에 양키스가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에서 올슨을 트레이드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지만, 현재는 협상이 진행되고 있지는 않다.
결국 프리먼을 데려오는 게 가장 손쉽고 타선 강화를 위한 최적의 해법으로 여겨진다. 그러나 프리먼은 원소속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에 결국 잔류할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다. 프리먼은 애틀랜타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12년을 뛰었다. 애틀랜타의 간판 프랜차이즈 플레이어다. 3할 타율을 6번, 30홈런을 3번 기록했고, 2020년에는 내셔널리스 MVP를 차지했다. 2019년에는 골드글러브를 거머쥐었을 정도로 1루 수비도 탁월하다.
하지만 지난해 11월 애틀랜타와 협상에서 양측은 조건차가 컸다. ESPN에 따르면 애틀랜타가 프리먼에게 제시한 계약 조건은 5년 1억3500만달러다. 그러나 당시 프리먼은 6년 1억8000만달러 이상을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포브스는 '프리먼의 시장 가격은 계약기간 6년에 1억8000만~2억달러로 보도되고 있다. 그를 얻기 위해서는 최소 6년 2억달러를 투자해야 한다'면서 '하지만 뉴욕주의 소득세율 등 경제적 요소를 고려한다면 양키스는 2억달러(약 2397억원)를 넘게 줄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이어 '프리먼은 양키스에 업그레이드된 1루수 버전이며, 그들의 기나긴 역사에서 가장 지루했던 90승 시즌 후 전력을 강화해야 한다는 당위성을 가져다 주는 선수'라며 적합성을 강조했다.
그러나 락아웃이 풀리면 프리먼의 몸값은 더 치솟을 공산이 크다. 애틀랜타와 양키스를 비롯해 1루수가 없거나 거포가 필요한 팀들이 수두룩하기 때문이다. LA 다저스, 토론토 블루제이스 등도 함께 언급되고 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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