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바보'들과 경기를 하고 있다."
웨일즈의 전설 딘 손더스가 맨유를 제대로 저격했다. 맨유는 9일(한국시각) 영국 번리의 터프무어에서 열린 2021~20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3라운드 번리와의 원정경기에서 1대1로 비겼다. 번리는 강등권인 최하위에 포진해 있다. '빅4' 수성을 위해선 무조건 승점 3점을 챙겨야 하지만 그 기회를 놓쳤다. 맨유는 또 다시 '빅4'에서 이탈했다.
벤치에서 출발한 호날두는 후반 23분 투입됐지만 팀을 수렁에서 건져내지 못했다. 손더스는 맨유의 문제는 호날두가 아니라고 지적했다.
그는 영국의 '토크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사람들은 호날두를 향해 손가락질을 하지만 그는 '바보'들과 경기를 하고 있다. 맨유 선수 중 일부는 호날두와 주파수를 맞출 수 없는 선수"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손더스가 꼽은 최악의 선수는 미드필더 맥토미니와 코로나19에 확진돼 이날 경기에 결장한 프레드다. 그는 "만약 호날두에게 커리어에서 최악의 미드필더는 누구였냐고 묻는다면 아마 프레드와 맥토미니가 가까울 것"이라며 "맨유의 중앙 미드필더에는 동력이 없다. 그들은 표준에도 미치지 못한다"고 비판했다.
호날두는 다음 시즌 맨유가 유럽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하지 못할 경우 팀을 떠날 수 있는 옵션이 있다. 이대로가면 올 시즌이 호날두가 맨유에서 보내는 마지막 시즌이 될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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