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FIBA 농구 월드컵 본선 진출을 노리는 한국 여자농구 대표팀이 최종 예선 1차전에서 석패했다.
정선민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1일(한국시각) 세브리아 베오그란드 란코 제라비카 스포츠홀에서 열린 2022 FIBA 여자농구 월드컵 최종 예선 A조 1차전인 홈팀 세르비아와의 경기에서 62대65로 패했다.
한국보다 객관적 전력이 좋고, 도쿄올림픽에서 만나 패한 경험이 있어 세르비아는 상대하기 어려운 팀으로 꼽혔다. 여기에 이 경기는 세르비아 홈경기였다.
하지만 한국 선수들은 잘싸웠다. 초반부터 세르비아와 대등한 경기를 펼치며 승리 가능성을 만들었다. 1쿼터를 15-13으로 앞서나갔다.
경기 중반 세르비아의 강한 압박 수비에 고전하며 끌려간 한국. 하지만 4쿼터 대추격전을 펼쳤다. 3쿼터 한 때 10점까지 벌어진 경기를 최이샘의 3점포로 뒤집어버렸다.
이후 양팀은 누가 이길지 알 수 없는 접전을 펼쳤다. 하지만 마지막 집중력 싸움에서 부족함을 드러낸 한국이 결국 무릎을 꿇었다. 62-63으로 밀리던 경기 막판 한국은 24초 바이얼레이션에 걸리며 공격 시도도 해보지 못했고, 마지막 파울 작전까지 펼쳤지만 상대가 자유투를 모두 성공시키며 3점차 패배를 당하고 말았다.
한국은 브라질과 2차전을 치른다. 한국의 '1승제물'로 꼽힌 팀이었다. 같은 조 호주가 개최국 자격으로 이미 본선행을 확정지었기에, 나머지 3팀 중 2위 안에 들면 본선행이 가능하다. 브라질전에 모든 것을 걸어야 한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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