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마네, 2~3년 전보다 훨씬 더 나은 선수가 될 수 있다."
리버풀의 명장 위르겐 클롭 감독이 팀의 핵심 공격수 사디오 마네를 새로운 장기 계약으로 묶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마네는 모하메드 살라와 함께 리버풀 공격을 이끄는 주축이다. 최근 끝난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서 MVP를 수상하며 고국 세네갈의 우승을 이끌었다.
하지만 그보다 더 큰 관심이 마네의 이적설이었다. 현지에서는 마네가 스페인으로 떠나고 싶어하며, FC바르셀로나나 레알 마드리드로 올여름 떠날 수 있다는 보도가 연이어 나왔다. 마네는 2023년까지 리버풀과 계약이 돼있다.
마네는 오는 4월 30번째 생일을 맞이한다. 이제 베테랑 반열에 들어가는 것이다. 리버풀 입장에서는 지금 마네를 팔지 못하면, 추후에는 나이가 많아 매각이 힘들다는 생각을 할 수 있다.
클롭 감독이 이에 대해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클롭 감독은 "마네가 이미 가지고 있는 자신의 능력을 더 향상시킨다는 건 현실적으로 어렵다. 레반도프스키는 1988년생이다. 메시, 호날두는 나이가 더 많다"고 하며 "30대 초중반 선수들의 가장 큰 장점은 선수 생활을 통해 얻은 경험으로, 모든 걸 올바른 방향으로 바라볼 수 있다는 것이다. 30대가 되는 마네도 마찬가지다. 이를 이용할 수 있고 2~3년 전보다 더 나은 선수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클롭 감독은 이어 "클럽은 생각이 다를 것이다. 32세, 33세 선수를 보고 '우리는 이 선수를 팔 수 없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런 선수들이 클럽 안에 이미 있다면, 그들이 이미 갖추고 있는 자질과 경험, 그리고 욕망이 있기 때문에 주목할만 하다"고 밝혔다. 점점 나이가 들고 있는 마네지만, 충분히 장기 연장 계약을 체결할 가치가 있음을 설명한 것이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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