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1억파운드의 사나이' 잭 그릴리쉬(맨시티)가 부상 암초를 만났다.
그릴리쉬는 16일 오전 5시(이하 한국시각) 원정에서 열리는 스포르팅CP와의 2021~2022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UCL) 16강 1차전에 결장한다. 펩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은 15일 그릴리쉬는 심각한 부상은 아니지만 결장이 불가피하다고 했다. 그는 "그릴리쉬는 상태가 좋아졌지만 내일은 콜 팔머, 가브리엘 제수스와 함께 뛸 수 없다"고 밝혔다.
그릴리쉬는 애스턴빌라 시절부터 문제가 됐던 정강이 부상이 최근 재발해 전력에서 이탈해 있다. 13일 노리치시티와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5라운드에서도 그의 이름은 없었다.
그릴리쉬는 지난해 여름 1억파운드(약 1620억원), 잉글랜드 선수 역대 최고 이적료를 경신하고 맨시티 품에 안겼다. 그러나 잦은 사생활 문제로 구설수에 오르는 것은 물론 몸값에 비해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경기력으로 비난을 받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UCL 첫 진검승부의 결장은 맨시티는 물론 그릴리쉬에게도 뼈아프다.
하지만 과르디올라 감독은 그릴리쉬의 결장에 크게 신경쓰지 않는 눈치다. 그릴리쉬의 공백에도 노리치시티를 4대0으로 대파한 맨시티는 EPL에서 선두(승점 63)를 질주하고 있다. 2위 리버풀(승점 54)과의 승점 차가 9점으로 벌어져 있다.
UCL에서도 큰 문제가 없어 보인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단지 지난해의 준우승의 한을 털어내겠다는 각오다. 그는 "지난 시즌보다 더 잘하기란 쉽지 않지만 챔피언스리그 16강 무대에 오를 수 있어 기쁘다"며 "챔피언스리그가 얼마나 중요한지 너무나 잘 알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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