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6번째 만남에도 소득은 없었다.
미국 메이저리그(MLB) 사무국과 선수노조가 평행선을 달렸다. AP통신 등 미국 현지 언론들은 18일(한국시각) 양측이 이날 6번째 협상에 나섰으나, 15분 만에 자리를 떴다고 전했다. AP통신은 '이날 사치세, 최저연봉, 수입 분배 등 주요 현안에 대한 논의는 시작도 하지 못했다'고 냉랭했던 분위기를 설명했다.
MLB 사무국과 선수노조는 올해 들어 수 차례 협상을 벌이면서 직장폐쇄 사태 종식에 대한 희망을 키웠다. 지난 13일엔 MLB사무국 측이 사치세 부과 기준 및 최저 연봉 인상안을 내놓기도 했다. 하지만 선수노조를 만족시킬 만한 수준은 아니었다.
협상 진전이 이뤄지지 않으면서 정규시즌 개막 연기도 불가피해지는 형국이다. 17일부터 시작할 예정이었던 스프링캠프 일정이 이미 연기된 가운데, 오는 4월 1일 정규시즌 개막을 위한 시범경기 일정 등을 고려할 때 늦어도 내달 초까지 협상이 타결돼야 한다는 의견이 미국 현지에서 꾸준히 제기됐다. 하지만 접점을 찾아가는 듯 했던 협상이 냉랭한 분위기로 가게 되면서 이런 희망은 점점 옅어지고 있다. AP통신은 '2주 안에 협상을 마무리 짓지 못하면 당초 계획대로 정규시즌 개막은 불가능하다'고 전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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