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세계신 남매' 이상화, 이강석 해설위원의 KBS 스피드스케이팅 중계가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19일 정재원, 이승훈이 메달을 획득한 2022 베이징올림픽 매스스타트 남자 결승 경기에서 KBS 2TV는 시청률 7.7%(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로 1위를 차지했고, 이날 최고 시청률은 9.5%였다. SBS가 7%로 2위, MBC가 5.9%로 3위를 기록하며 그 뒤를 이었다.
특히, 뒤이어 이어진 시상식 시청률도 KBS가 8.9%로 1위를 기록, 올림픽 대표 채널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이상화, 이강석 해설위원은 경기 시작 전부터 평창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이승훈의 노련미에 기대를 걸었고, 이상화 해설위원은 "정재원 선수는 김민석 선수와 같이 괴물이었다"며 이날 경기의 주인공이 될 것을 예감했다.
마지막 한 바퀴를 남기고 숨 막히는 혼전이 펼쳐진 가운데 정재원이 막판 스퍼트에 성공하며 은메달을, 이승훈이 4위와 불과 1000분의 1초 차이로 동메달을 획득하자 이상화 해설위원은 "우리 선수들은 정말 넘사지요!"라며 환호했고 이광용 캐스터도 "정재원 선수 더이상 '뽀시래기' 아니에요"라며 새로운 스피드스케이팅 스타 탄생을 축하했다.
시상대에 나란히 선 이승훈과 정재원 선수를 보며 이상화, 이강석 해설위원은 "진짜 대단하고 대박인 일입니다", "보기 드문 광경이죠"라며 함께 기쁨을 나눴다.
여자부 김보름은 결승에서 5위를 기록했고, 박지우는 준결승에서 불의의 충돌 사고로 순위에서 밀려나며 아쉽게 결승에 진출하지 못했다. 경기 전 "우리 보름이가 보름달처럼 환하게 웃어 주었으면 좋겠다"라 한 이상화 해설위원은 아쉽게 5위에 그친 김보름 선수를 향해 "여기까지 오기가 쉽지 않았을 거예요. 세계 5위 얼마나 잘했습니까. 정말 많이 축하해주고 싶습니다"라며 힘든 시간을 이겨내고 좋은 경기력을 보여준 김보름에 박수를 보냈다.
이날 경기에서 이상화 해설위원은 선수들끼리 부딪쳐 넘어지는 사고가 일어날 때마다 반 박자 빨리 알아채 눈길을 끌었다. 준결승에서 박지우가 충돌하는 아찔한 상황도, 2위 였던 김보름 바로 앞에서 사토 아야노가 넘어지며 말려들 뻔한 위기 상황에도 이상화 해설위원의 경계 경보가 가장 먼저 발동하는 등 명불허전 올림픽 챔피언다운 매의 눈을 뽐냈다.
대회 마지막 날인 20일 KBS2는 봅슬레이, 피겨스케이팅 갈라쇼를, KBS1은 폐막식을 생중계한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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