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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스포츠조선 박재만 기자] 어느새 LG에 완벽히 녹아든 이적생 박해민이 파이팅 넘치는 모습으로 동료들과 함께 구슬땀을 흘렸다.
2022시즌 LG 트윈스 스프링캠프가 차려진 이천 챔피언스파크. 추워진 날씨로 인해 외야조 선수들은 김호 코치와 함께 실내연습장에서 수비 훈련을 소화했다.
외야수 김현수, 홍창기, 이재원, 신민재와 이적생 박해민까지 다섯 명의 선수들은 28년 만에 우승에 도전하는 LG에 힘을 보태기 위해 최선을 다해 훈련하고 있다.
김호 코치는 선수들에게 안타가 나왔을 때 한 베이스를 덜 주는 수비를 강조하며 펑고를 치기 시작했다. 국가대표 중견수 박해민은 빠르게 타구를 향해 돌진한 뒤 정확한 송구로 김호 코치를 흐뭇하게 만들었다.
박해민이 실수 없이 모든 타구를 처리하자 김호 코치는 난이도를 갑자기 올려 어려운 바운드의 타구 만들어 봤지만, 박해민은 부드러운 핸들링으로 타구를 처리하며 수비 훈련을 마쳤다.
올 시즌을 앞두고 LG와 4년 60억 원에 FA 계약을 맺은 박해민은 핀스트라이프 유니폼을 입고 잠실구장 외야를 누빌 준비를 하고 있다.
2012년 육성선수로 삼성 유니폼을 입은 뒤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8년간 주전 중견수로 활약한 박해민은 지난 2년 동안 주장을 맡으며 누구보다 삼성을 위해 헌신했던 선수다. FA 계약 후 삼성 팬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담아 손편지를 SNS에 올리기도 했다.
새로운 도전에 나선 박해민이 잠실구장에서 어떤 활약을 펼칠지 LG팬들이 거는 기대가 크다. 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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