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로멜루 루카쿠가 없는게 더 낫다.
첼시는 지난 23일(한국시각) 홈에서 열린 릴과의 유럽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서 2대0으로 이겼다. 토마스 투헬 감독은 이날 1억파운드 가까이 들여 영입한 루카쿠 대신 카이 하베르츠를 최전방에 기용했다. 하베르츠는 이날 득점을 포함해 맹활약을 펼치며 팀에 승리를 안겼다. 다시 한번 루카쿠 무용론에 불을 지폈다. '레전드' 티에리 앙리는 "첼시는 왜 굳이 루카쿠를 영입한건가"라고 의문을 표시하기도 했다.
실제 기록이 그렇다. 24일(한국시각) 영국 일간지 더선은 루카쿠와 하베르츠가 출전했던 경기를 분석했다. 둘은 올 시즌 똑같이 1981분을 소화했다. 차이는 명확했다. 하베르츠가 뛴 경기에서 승리, 승률, 득점이 더 많았다. 루카쿠가 뛰었던 경기에서는 18승6무4패, 승률 50%에 득점은 51골에 그쳤지만, 하베르츠가 뛴 경기에서는 20승7무3패, 승률은 무려 67%, 득점도 63골에 달한다.
물론 득점력은 루카쿠가 앞선다. 루카쿠는 올 시즌 10골, 하베르츠는 7골을 기록 중이다. 제외하고는 모든 면에서 하베르츠가 앞선다. 하베르츠는 활동량, 찬스메이킹, 수비가담 등에서 루카쿠를 압도한다. 당연히 경기력적인 측면에서 하베르츠가 뛴 경기가 더 나을 수 밖에 없다. 결국 루카쿠를 제외하는 투헬 감독의 선택은 옳은 결정이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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