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스카이스포츠의 유명 진행자 헤일리 맥퀸이 생방송 도중 눈물을 흘렸다.
영국의 '더선'에 따르면 맥퀸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피해 탈출하는 어린 아이들의 뉴스를 본 후 생방송에서 흐느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특히 맥퀸은 이날 우크라이나를 지지하는 의미로 파란색 상의와 노란색 치마를 입어 눈길을 끌었다.
맥퀸은 "우크라이나를 탈출하는 아이들의 모습, 아이들에게 작별인사를 하는 아버지, 특히 한 어린 소녀가 방한복과 모자에 싸인 테디베어를 양 팔 아래에 꼭 껴안고 있는 모습을 봤다"며 "방송 중에 그런 생각을 하게 된 것이 조금 당황스럽긴 했지만 머리에서 생각을 지울 수 없었다"고 고백했다.
또 자신의 의상에 대해 "저널리스트로서 공정해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우크라이나인, 우크라이나인 친구 및 직장 동료들이 가장 어두운 시기에 연대하여 서 있다고 생각하고 있음을 알리기 위해 그 색으로 옷을 입었다"고 설명했다.
맥퀸를 향한 지지도 쇄도했다. 그를 걱정하는 목소리에 고마움을 표시한 맥퀸은 "수년 동안 스카이스포츠에서 많은 비극적인 이야기를 다루었다. 전문직을 유지하고 감정을 억제하는 것에 자부심을 느끼지만 어떤 이유에서인지 어제는 정말로 저에게 다가왔다. 엄마가 된 이후로 세상을 다르게 생각하고 확실히 많이 예민해진 것 같다"고 덧붙였다.
맥퀸은 손흥민의 '이달의 선수'를 심사하는 등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선 유명 인사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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