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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스포츠조선 허상욱 기자] 선동열 전 야구대표팀 감독이 두산 투수들의 불펜피칭을 지켜보며 아낌 없는 노하우를 전수했다.
선 감독은 1일 울산 문구야구장에서 펼쳐질 두산과 KT의 연습경기를 앞두고 불펜에 등장해 김태형 감독과 투수들의 피칭을 지켜봤다.
최원준, 현도훈, 곽빈, 이영하가 마운드에 올라 공을 던졌다. 선 감독은 불펜투구를 마친 선수들에 다가가 이야기를 나누며 각자에게 맞는 해결책을 제시했다.
이날 60개의 불펜피칭을 소화한 최원준은 "선동열 감독님께 슬라이더 그립을 배우고 싶은 마음이 늘 있었다. 감독님께서 슬라이더 그립은 물론 일본에서 익히신 싱커 그립에 대해서도 설명해주셨다. 또한 힘 떨어졌을 때 던지는 요령도 가르쳐주셨다."고 말했다.
선 감독은 투구를 하던 곽빈의 마운드에 직접 올라 시범을 보이며 하체를 쓰는 요령을 설명했다. 투구를 마친 이영하와 곽빈은 "하체 쓰는 요령을 가르쳐주셨다. 하체 밸런스를 안정적으로 가져가야 한다며 왼쪽 골반, 엉덩이부터 앞으로 끌고 나가야 한다고 말씀해주셨다"고 했다.
40개의 불펜피칭을 소화한 현도훈은 "예전보다 밸런스가 괜찮아졌는지 먼저 물어보셔서 '그렇다'고 대답했다. 오늘 불펜 피칭 때, 좋았을 때와 안 좋았을 때 차이점을 설명해주시며 하체 중심 이동에 대해 설명해주셨다"고 했다. 살아있는 전설의 애정어린 특급레슨에 두산 투수들의 눈빛이 반짝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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