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배우 한채영이 가족애를 드러냈다.
1일 방송된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에는 한채영, 구자성, 지이수가 출연했다.
한채영은 최근 몸무게가 58kg까지 쪘다며 남다른 식성을 언급했다. "매니저랑 둘이 고기 12인분을 시켜서 먹곤 한다. 제가 좀 더 먹는다. 음식 조절로 몸 관리를 하지는 않는다. 고등학교 때는 피자 라지 한 판, 햄버거 두세 개, 라면 두 개씩 먹었다. 다른 사람들보다 살이 덜 찌는 것 같다"라고 말해 부러움을 안겼다.
몸매 관리 비법에 대해서는 "먹을 땐 자유롭게 먹고 관리할 땐 관리한다. 운동을 꾸준히 한다"라고 밝혔다.
살이 찐 후 잊지 못할 에피소드도 털어놨다. "매니저랑 방송을 했는데, 운동하는 장면에서 힘들어 서랍장에 앉았더니 그게 푹 내려앉았다. 그 브랜드에서 컴플레인이 들어왔다"라며 웃음을 터트렸다.
한채영은 40대가 됐음에도 전성기와 변함없는 미모를 유지 중이다. 이에 바비인형이라는 수식어도 끊임없이 듣고 있는데 이에 대해 "이젠 20대가 아니지만 지금도 그렇게 불러주면 너무 기분이 좋다. 나이에 상관없이 예쁘다는 말을 듣는 건 좋은 것 같다. 들을 때마다 좋다"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결혼 생활에 대한 이야기도 꺼냈다. "남편은 변함없이 편안한 사람이다. 친구 같다. 항상 장난으로 '한집에 사는 베프'라고 말한다"라고 말했다. 신혼 때 부부싸움한 일화도 들려줬다. "남편이 밤 12시까지 귀가하기로 약속했는데 맨날 약속 지키다가 어느 날은 12시 30분이 됐는데 안 들어오더라. 화가 나서 현관 앞에서 기다렸다가 들어오는 순간 '왜 이렇게 늦게 왔어'라고 소리를 질렀는데 쌍코피가 났다"라고 말했다. 한채영은 "오래 살다 보니 편한 게 좋다는 생각이 든다. 남편은 저의 밤샘 촬영을 이해해 준다"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10살 아들을 이야기할 때는 눈이 더 반짝였다. 한채영은 "아들이 7살 때까지 제 직업에 대해 잘 몰랐다. 굳이 알려주지 않았다. 근데 하루는 유치원을 다녀오더니 '친구들이 엄마 연예인이래. 연예인이 뭐야?'라고 질문했다. 그때 '언니들의 슬램덩크'에 출연 중이었는데 제가 노래하는 걸 보더니 '우리 엄마는 노래하는 사람이야'라고 말하고 다니더라"라며 미소 지었다. 또 "아들이 스윗하다. 전화할 때 '사랑해'라고 말해주고 제가 전화를 못 받으면 음성 메시지를 남겨 놓는다"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joyjoy9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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