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영국)=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로만 아브라모비치 첼시 구단주가 첼시 매각을 공식화했다.
첼시는 2일 오후(현지시각) 공식 채널을 통해 아브라모비치의 메시지를 전했다. 아브라모비치는 '지난 번에도 이야기했지만 구단을 위해 가장 좋은 결정말 내리고자 한다'면서 '현재의 상황에서 나는 구단을 팔기로 했다. 이것이 구단과 팬들, 직원들 그리고 구단의 스폰서와 파트너들에게 가장 좋은 결정이라고 믿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그는 '구단 매각은 빠륵 진행되지는 않겠지만 모든 절차를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여기에 대출 상환 여구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브라모비치는 '구단 매각 과정에서 나오는 수익금 전액을 첼시 재단을 통해 우크라이나 전쟁 피해자들을 돕는 데 사용할 것'이라고 말하며 순수성을 의심하지 말아달라고 했다. 그는 '너무나도 어려운 결정이었음을 알라달라'면서 '나 역시 구단의 일부라고 생각하기에 이 결정을 내리기까지 너무나 고통스러웠다. 그러나 이것이 구단을 위한 가장 좋은 선택'이라고 다시 한 번 말했다.
2일 내내 영국은 아브라미보치의 구단 매각설로 시끄러웠다. 아브라모비치는 최근 첼시 운영권을 내려놓았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했기 때문이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측근이기도 한 아브라모비치에 대한 비난 여론이 들끓고 있다. 동시에 영국은 자국 내 러시아 자본의 동결을 발표했다. 아브라모비치 소유의 첼시도 동결 대상이 될 수 있는 상황이다. 이에 아브라모비치는 우선 운영권을 첼시 재단에 넘겼다. 그러나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이미 영국 내 저택을 매각한 그는 첼시를 매각하는 것으로 영국 생활을 정리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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