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잠재력이 폭발하는건가.
삼성 라이온즈의 좌완투수 허윤동이 5선발 경쟁에서 눈도장을 찍었다.
허윤동은 3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연습경기에 선발등판, 3이닝 동안 4안타 1볼넷 3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2020년 2차 1라운드로 삼성 유니폼을 입은 허윤동은 올 시즌 이재희 장필준과 함께 5선발 경쟁 중이다. 허삼영 삼성 감독은 "선발 투수들이 지난해 많은 이닝을 소화해 올 시즌에는 26~30경기를 모두 소화하기에 힘들다. 결국 7, 8선발까지 보유한 팀이 유리할 것 같다. 많으면 많을수록 좋다"라며 "5선발 후보들은 선발 경험이 많이 없기 때문에 최소 7경기에서 12경기를 분배할 계획이다. (계획대로 마운드를 운용하려면) 최대한 선발 자원을 확보하는 게 중요할 것 같다"고 말했다.
1회는 깔끔하게 삼자범퇴로 처리했다. 선두 소크라테스 브리토를 2루수 땅볼로 유도한 뒤 후속 박찬호를 3루수 땅볼로 아웃시켰다. 이어 최형우를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2회에는 좋은 위기관리능력을 보였다. 선두 황대인에게 중전안타를 허용했지만 후속 김석환과 이우성을 연속 삼진으로 잡아냈다. 이어 김태진에게 좌전안타를 얻어맞아 2사 1, 2루 상황에 놓였지만, 후속 한승택을 중견수 뜬공으로 유도했다.
4-0으로 앞선 3회 실점을 내줬다. 2사 3루 상황에서 최형우에게 행운의 좌전 적시 2루타를 얻어맞았다.
이후 허윤동은 예정된 3이닝을 마치고 이학주와 트레이드돼 삼성으로 둥지를 옮긴 최하늘에게 마운드를 넘겨주고 교체됐다. 대구=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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