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최만식 기자] 국제축구연맹(FIFA)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와 관련해 선수 보호를 위한 긴급 처방을 내렸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클럽팀 등에 소속해 있는 선수-코치진의 계약 족쇄를 풀어주기로 한 것이다.
FIFA는 8일(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UEFA(유럽축구연맹) 등과의 협의를 거쳐 일시적으로 선수 고용계약과 이적, 지위에 관련된 특별 규정을 마련했다'고 발표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따라 발발한 전쟁으로 인해 예외적인 상황에 대응하는 임시 규정이다. FIFA가 발표한 규정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리그 소속 구단에서 뛰는 외국인 선수들과 코치진은 2022년 6월 30일까지 자동적으로 계약이 중지되는 것으로 간주한다. 우크라이나 구단을 보호하고 선수들과 코치진에게 일할 기회와 급여를 받을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또 러시아 소속 구단 외국인 선수들과 코치진도 구단과 상호 합의가 없어도 계약이 3월 10일부터 6월 30일까지 중지된다. 러시아 소속 외국인 선수와 코치는 자유롭게 다른 리그 구단들과 6월 30일까지 계약할 수 있다. 최소 4월 7일까지 계약을 마쳐야 한다.
또 미성년 선수 보호안도 마련됐다. 우크라이나에서 다른 국가로 도피하는 18세 이하 미성년 선수의 경우 미성년자의 국가간 이적을 금지하는 규정에서 면제해주기로 했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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