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 맨유전 후폭풍이 거세다.
토트넘은 13일(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트래포드에서 열린 2021~20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9라운드 맨유와의 원정경기에서 2대3으로 무릎을 꿇었다. 승리와 패배를 반복하면서 토트넘의 '빅4'의 희망은 다시 희미해졌다.
선수들을 향한 시선도 곱지 않다. 맨유의 레전드 게리 네빌은 해리 케인과 손흥민을 향해 "형편없었다"고 했다.
잉글랜드 축구의 전설적인 스트라이커 앨런 시어러는 에릭 다이어를 저격했다. 그는 해트트릭을 작성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첫 골 상황에 대해 "토트넘 수비는 끔찍했다. 다이어가 호날두를 더 강하게 압박했어야 했다. 누구에게도 그렇게 넓은 공간을 허용해서는 안된다"고 꼬집었다.
하지만 단 한 명의 선수는 전혀 다른 대우를 받았다. 토트넘의 앰버서더인 마이클 도슨은 1월 이적시장을 통해 토트넘에 둥지를 튼 데얀 클루셉스키를 극찬했다. 클루셉스키는 전반 34분 맨유의 집중 마크를 뚫고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케인이 첫 번째 동점골로 연결했다.
도슨은 '마범 같은 순간'이라고 했다. 그는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클루셉스키는 매우 훌륭하다. 그는 볼을 다룰 줄 알고, 기회를 만들기 위해 항상 노력한다"며 "페널티킥을 얻어내는 상황에서는 3대1로 싸워 이겼다. 산초의 수비수는 실망스러웠고, 알렉스 텔레스는 크로스를 저지하는 과정에서 핸드볼 파울을 했다. 명백한 페널티킥"이라고 설명했다.
클루셉스키는 루카스 모우라를 벤치로 밀어내고, 케인, 손흥민과 함께 스리톱의 한 자리를 꿰찼다. 8일 에버턴전에서 2도움을 기록하기도 한 그를 향해 호평이 쏟아지고 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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