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NC 다이노스 좌완 에이스 구창모(25)가 실전 등판에 한걸음 더 다가섰다.
구창모는 16일 마산야구장에서 이어진 C팀(퓨처스리그) 캠프 라이브피칭에 참가했다. 재활 이후 처음으로 타자를 상대하는 실전 피칭.
5타자를 상대로 25구를 뿌리며 컨디션을 조율했다. 내용도 쾌청했다.
12개의 패스트볼 최고 구속은 145㎞, 평균 구속 142㎞가 찍혔다. 슬라이더 6개(평균 128㎞) 포크볼 4개(평균 132㎞), 커브가 3개(평균 115㎞)였다.
첫 라이브피칭임에도 스피드가 많이 올라온 셈. 아무런 불편함 없이 모든 과정이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지난 14일 최종 검진에서 '이상 무' 판정을 받은 이후 라이브피칭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이면서 경기 출전이 임박했음을 보여줬다.
한차례 더 라이브피칭을 한 뒤 조심스레 경기 출전 타이밍을 모색할 전망.
NC 이동욱 감독은 지난 15일 "16일 라이브 피칭 이후 한 차례 더 라이브 피칭을 계획하고 있다"며 "문제가 없다면 경기에도 나설 것"이라며 시범경기 출격을 예고했다.
2020년 15경기 9승무패, 평균자책점 1.74. 전반기 활약 만으로 리그 최고 좌완으로 우뚝 섰던 구창모는 후반기 부상에 발목을 잡혔다. 지난해 여름 왼쪽 척골 피로골절 판고정술을 받는 등 오랜 시간 동안 재활에 전념해 왔다.
좌완 에이스의 건강한 복귀. 절치부심 NC의 왕좌 탈환 프로젝트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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