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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스포츠조선 허상욱 기자] 에이스의 향기가 물씬 나는 투구였다. 롯데 찰리 반즈가 시범경기 두번째 등판에서 호투를 펼쳤다.
반즈는 17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펼쳐진 두산과의 시범경기에 선발등판해 4이닝 2안타 4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총 63개의 투구를 던진 반즈는 직구(23개), 슬라이더(20개), 커브(8개), 체인지업(7개), 투심패스트볼(5개) 등을 섞어 던졌다. 직구 최고구속은 146km였다.
1회 허경민 정수빈 강진성을 범타로 처리한 반즈는 2회 김재환 강승호를 내야 범타로 돌려세웠고 박세혁을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3회 1사 후 김재호에 안타를 허용하기 전까지 7타자를 연속 범타로 돌려세웠다. 그 후 박계범을 삼진으로 잡아낸 뒤 허경민의 땅볼로 이닝을 끝냈다.
4회에도 1사 후 강진성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김재환과 강승호를 모두 삼진으로 잡아내면서 이닝을 마쳤다.
지난 12일 SSG 전에서 4이닝 4안타 4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던 반즈는 한층 더 안정적인 투구를 기록하며 더 완벽해진 모습을 보였다.
경기를 마친 뒤 반즈는 "좋았다. 몸에 상태가 좋아서 결과도 만족스럽다"라며 "시즌 준비하는 과정에서 여기까지 왔다는 것에 만족하고 있다"고 밝혔다.
선발등판 10분 전 불펜피칭을 선보이는 반즈의 모습을 영상으로 만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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