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애플 오리지널 시리즈 '파친코' 제작진이 언어 장벽에 대해 털어놨다.
테레사 강 로우 총괄 프로듀서는 18일 '파친코' 화상 인터뷰에서 "한국어, 일본어, 영어를 해야 해서 촬영장에 통역사가 많았다"라고 했다.
'파친코'는 금지된 사랑에서 시작되는 이야기로 한국과 일본, 그리고 미국을 오가며 전쟁과 평화, 사랑과 이별, 승리와 심판에 대한 잊을 수 없는 연대기를 그린다. 동명의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도서를 원작으로 한다. 코고나다 감독은 하나의 파일럿 에피소드를 포함해 총 4편의 에피소드를 연출, 제작했으며, 저스틴 전 감독이 다른 4편의 에피소드를 연출, 제작했다.
제작진이 한국말을 전혀 못해 배우들과 소통하는데 힘든 점도 있었을 것으로 보인다. 공동 총광 프로듀서로 참여한 블루 마블 픽쳐스의 테레사 강 로우는"코고가다 감독의 답변도 궁금하다. 한국어를 하기는 했는데 아이처럼 말해서 더 잘하고 싶었다. 한국어, 일본어, 영어를 다 해야 해서 통역사분들이 정말 많았다. 제작진과 배우 통역사분들까지 하나의 가족이 되는 것 같았다"며 웃었다.
그러면서 "한국어를 좀 하긴 하지만, 수 휴에게는 한국인 정서가 담겨 있다. 저희가 스토리를 전하는데 중요하게 작용했다. 저도 한국어를 잘 못해서 놀림을 받았다"고 했다.
코고나다 감독은 "고국에 대해 선조들에 대해 이해하는 과정이라 생각한다. 이 시리즈를 만들면서 한국인이라 무엇인가?에 대해서 많이 생각했다. 바로 '파친코'라는 스토리라고 생각한다. 자신의 정체성을 이해하고 이주민으로 정체성을 이해하는 과정을 잘 그렸다고 생각한다. 저도 감독으로 '충분히 한국인인가'라는 질문을 던졌다. 마음 속 깊이 역사의 일부가 되고 싶었던 열망이 있었다. 소속감이라는 것이 중요하다고 느꼈다. 고국에서 온 많은 분과 협업할 수 있어서 영광이었다"고 말했다.
'파친코'는 생존과 번영을 향한 불굴의 의지로 고국을 떠난 한국 이민자 가족의 희망과 꿈을 4대에 걸친 연대기로 풀어낸다. 총 8개의 에피소드로 이루어져 있다. 오는 25일 애플티비 플러스를 통해 3개 에피소드 공개를 시작으로, 4월 29까지 매주 금요일 한 편의 에피소드가 업로드된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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