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슈퍼스타 출신 아드리아누(40)의 충격적인 근황이 전해졌다.
최근 '틱톡'에는 '가장 최근에 공개된 황제 아드리아누의 모습이다. 빈민가에서 술을 마시는 모습, 정말 부끄럽다'는 글과 함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 속 아드리아누는 상의를 탈의한 채 오토바이 뒤에 올라타 맥주를 마시고 있다.
볼록 나온 배와 초점없는 눈빛으로 주변에 있는 시민들에게 술에 취해 말을 거는 모습이 아드리아누의 현재 상태를 말해준다.
아드리아누는 한때 축구황제로 불릴 정도로 축구 실력을 인정받은 브라질 공격수다.
폭발적인 스피드와 초강력 왼발을 갖춘 '괴물'이란 평가를 받았다.
2000년대 중반 인터밀란과 브라질 대표팀에서 성공 가도를 달리던 아드리아누는 부친의 갑작스런 죽음과 함께 내리막길을 걷기 시작했다.
그는 과거 브라질 매체와 인터뷰에서 "아버지가 떠나고 나서 깊은 슬픔에 잠겼다. 외로운 마음에 술을 마시기 시작했다. 술을 끊을 수 없었다. 그렇게 인터밀란을 떠나야 했다"고 말했다.
그는 "나는 술에 취해 훈련장에 나타났다. 구단은 내가 근육 부상을 당했다고 말했다. 훗날 나는 내 주변에 있는 사람들이 문제란 걸 깨달았다. 내 친구들은 나를 데리고 파티에 갔다. 브라질로 떠나면서 수백만 유로를 포기해야 했지만, 행복을 얻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아드리아누는 브라질 리그에서 뛰던 2014년 마약 거래 혐의로 체포되는 등 순탄치 않은 말년을 보냈다. 2016년 마이애미 유나이티드에서 16년간의 커리어에 종지부를 찍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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