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첼시 인수에 나선 영국의 부동산 재벌 닉 캔디가 최종 후보에 오르기 위해 인수 입찰가를 올린 것으로 전해졌다.
스포츠 방송 '스카이스포츠'는 22일 캔디가 몇 시간 안에 발표될 예정인 첼시 구단 입찰 명단에 오르기 위해 입찰가를 올렸다는 내용을 속보로 띄웠다.
이 매체는 "캔디의 '블루 풋볼 콘소시엄'이 첼시를 인수하기 위해 한국에 기반을 둔 새로운 투자자들로부터 추가적인 재정 지원을 받았다"고 적었다.
여기서 언급한 '한국의 투자자'가 '블루 풋볼 콘소시엄'에 참여한 것으로 확인되는 국내 금융사 하나금융그룹과 스포츠 에이전시 'C&P 스포츠'를 말하는 건지는 알 수 없다.
'새로운 투자자'란 표현에선 제3의 국내 기업이 뛰어들었을 가능성도 있다.
'로이터'에 따르면, 첼시와 입찰 주관사인 미국 투자은행 '레인그룹'은 이르면 현지시간 22일 세 곳의 최종후보를 선정할 것으로 보인다.
로만 아브라모비치 구단주가 책정한 매각가는 30억파운드(약 4조7900억원)로 알려졌다.
'블루 풋볼 콘소시엄'은 애초 20억파운드(약 3조1930억원) 이상을 비드했다. 로만의 기준에는 미치지 못했던 게 사실. 최종후보에 오르기 위한 마지막 수단으로 인수 입찰가를 올린 것으로 풀이된다.
'로이터'는 캔디가 시카고 컵스 소유주인 리케츠 집안, 전직 리버풀 회장 듀오 마틴 브루턴 등과 함께 공개적으로 인수전에 뛰어든 후보자라고 소개한 뒤, "최종후보에 포함될지는 확신할 수 없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첼시 구단을 소유한 러시아 재벌 로만 아브라모비치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영국 정부와 프리미어리그로부터 제재 압박을 받게 되자 이달 초 구단 매각을 결정했다.
우선 입찰자는 까다로운 절차를 거친다. 첼시의 인수를 위해선 우선 정부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정부는 자금 출처 등을 살핀다. 또한 프리미어리그 소유주와 이사진의 '적합한 인수자인지에 관한 테스트'를 통과해야 한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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