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파울로 디발라가 결국 유벤투스를 떠난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22일(현지시각) 자신의 SNS를 통해 '유벤투스의 CEO 마우리시우 아리바베네가 "우리는 디발라와 계약 연장을 하지 않을 것이다. 또 추가적으로 어떤 제안도 하지 않는 방향으로 결정이 내려졌다"고 확인해 줬다'며 '디발라의 에이전트는 다른 구단과 협상을 시작할 것이다. 디발라는 올 시즌을 끝으로 유벤투스와 계약이 종료된다'고 밝혔다.
디발라는 올 여름 이적시장의 대어다. 토트넘이 가장 적극적인 가운데 맨유도 눈독을 들이고 있다. 아르헨티나 출신의 디발라는 2015년 유벤투스에 둥지를 틀었다. 유벤투스에서 5차례나 우승컵을 들어올린 그는 283경기에 출전, 113골을 터트린 전천후 공격형 미드필더다.
토트넘은 오랫동안 디발라와 교감했다. 2019년에는 디발라와 계약 직전까지 갔다. 하지만 초상권 문제로 계약이 불발됐다. 영국의 팀토크도 이날 '토트넘이 디발라 영입에 청신호가 켜졌다. 유벤투스에 이적료를 지불하지 않고도 영입할 수 있게 됐다. 물론 다른 팀과 영입 경쟁을 해야하지만, 디발라 영입 전에 사전정지 작업 후 계약을 정리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디발라가 토트넘에 둥지를 틀면 공격력은 배가될 것으로 보인다. 해리 케인, 손흥민과도 환상적인 호흡을 자랑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