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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방송은 강태무(안효섭 분)에게 먼저 키스를 해놓고, "실수였다"며 도망치는 신하리(김세정 분)의 모습으로 시작됐다. 그러나 뛰는 신하리 위에 나는 강태무가 있었다. 접촉 사고였다는 신하리의 변명에, 강태무는 "내 입술이 주차장 기둥입니까? 막 박아버리게? 피해 보상 해요"라며, '키스값'을 요구했다. 키스값은 핑계일 뿐, 강태무는 신하리와 함께하는 시간을 만들려는 계획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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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이공원 데이트를 통해 두 사람은 더 가까워졌다. 그동안 밝히지 않았던 속 이야기를 나누며 마음의 거리를 더 줄여낸 것. 사실 강태무에게 놀이공원은 어릴 때 돌아가신 부모님과의 추억 장소였다. 그때 먹은 핫도그 이야기를 꺼내는 강태무에게, 신하리는 "추억이 깃든 음식을 먹으면 행복했던 기억들까지 밀려오더라"며 공감했다. 강태무는 그런 신하리가 특별하게 느껴졌고 고마웠다. 그동안 사람들의 동정 어린 시선 때문에, 부모님과의 추억을 말하는 게 어려웠던 것. 강태무는 신하리 앞에서만큼은 자신의 마음을 숨기지 않고 꺼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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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강태무의 답장을 기다리는 상황 속 회사 체육대회가 열렸다. 신하리는 사장과의 단독 저녁 식사 기회를 준다는 MVP에 뽑히기 위해 의지를 다졌다. 부상 투혼까지 불사하며 MVP를 따낸 신하리. 하지만 청천벽력 같은 소식이 들렸다. 강태무가 선을 보러 간다는 것. 이 것이 자극제가 되어, 신하리는 강태무를 향해 걷잡을 수 없이 커진 자신의 마음을 깨닫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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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말미,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는 두 사람의 황홀한 키스가 8회 엔딩을 장식했다. "이번에도 실수라고 하는 거 아니죠?"라는 강태무의 물음에, 신하리는 흔들림 없는 눈빛으로 "키스값은 키스로 갚기로 하죠"라고 말하며 그를 잡아당겼다. 신하리를 기다려준 강태무의 올곧은 진심과 포기를 모르는 여러 번의 고백은 쉴 새 없이 시청자들을 설레게 했다. 여기에 자신의 마음을 깨달은 후 멋지게 고백하는 신하리의 모습은 짜릿함을 안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