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프랑스 국가대표 미드필더 맨유 폴 포그바(29)가 며칠전 강도에게 집이 털리면서 2018년 러시아월드컵 우승 메달을 도난당했다고 고백했다. 그는 그 사건을 '우리 가족 최악의 악몽이었다'고 표현했다.
포그바의 맨체스터 소재 집이 털린 건 지난주 맨유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유럽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이 열린 밤이었다. 당시 맨유는 AT마드리드에 져 8강행이 좌절됐다. 팀 패배로 고개숙인 그날 바로 집에 강도까지 들었다. 당시 포그바의 집에는 어린 두 아이와 보모가 있었다고 한다. 포그바는 2019년 볼리비아 출신 모델 마리아 살라우에스와 결혼했다. 둘 사이에서 두 아이가 태어났다. 포그바는 프랑스 매체 르피가로와의 인터뷰에서 "중요한 건 내 아이들이 무사하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대신 명품 보석들과 러시아월드컵 우승 메달을 도난당했다. 포그바는 2018년 러시아월드컵 때 프랑스 대표로 출전, 우승에 기여했다. 당시 프랑스는 결승전에서 크로아티아를 4대2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당시 포그바도 결승에서 골맛을 봤다.
포그바는 "내가 가장 무서웠던 건 강도가 집에 들어왔을 때 내 두 아이가 보모와 함께 있었다는 점이다. 보모는 아이들과 방에서 문을 잠그고 숨어있었다. 내 와이프와 경비업체에 전화를 걸었다. 며칠 동안 보모는 충격에 휩싸여 있었다"고 말했다.
2016년 유벤투스에서 맨유로 복귀한 포그바는 오는 6월말 맨유와 계약이 종료된다. 아직 맨유와 재계약 협상이 완료됐다는 소식은 없다. 이적설도 끊이지 않고 있다.
포그바는 현재 프랑스 대표팀에 차출돼 있다. 이번 A매치 주간에 프랑스는 코트디부아르, 남아공과 친선 경기를 갖는다. 프랑스는 2022년 카타르월드컵 출전권을 획득한 상태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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