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지난해 11월 11일 이후 134일 만에 국내에서 A매치가 열린다. 브라운관에서만 보던 손흥민(토트넘)이 안방 무대를 누빈다. 6만여석의 '상암벌'도 활짝 열린다. 2019년 6월 11일 이란과의 친선경기(6만213명, 1대1 무) 이후 무려 1018일 만이다.
대한민국이 24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이란과 2022년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최종예선 A조 9차전을 치른다. A조 2위 대한민국(승점 20)은 이미 10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선두 이란(승점 22)도 마찬가지다. 하지만 아직 경기는 끝나지 않았다. 조 1위 자리를 놓고 마지막 자존심 대결이 기다리고 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은 새 역사에 도전한다. 역대 A대표팀 사령탑 최다승에 단 1승 남았다. 2018년 8월 한국 축구의 지휘봉을 잡은 벤투 감독은 41차례 A매치에서 27승10무4패를 거뒀다. 27승을 올린 울리 슈틸리케 전 대표팀 감독과 최다승에서 공동 1위다. 슈틸리케 감독은 2014년 9월부터 2017년 6월까지 27승5무7패를 기록했다. 벤투 감독은 이란전에서 승리하면 28승으로, 역대 A대표팀 감독 중에서 단일 재임기간 최다승 신기록을 세우게 된다.
이란전 '무승의 한'도 털어낼 기회다. 대한민국은 2011년 아시안컵 8강전에서 1대0 승리한 후 11년 동안 단 한 차례도 이기지 못했다. 4연패 후 3경기 연속 무승부를 기록 중이다.
호재도 있다. 이란의 '공격 듀오' 메디 타레미(포르투)와 알리레자 자한바크시(페예노르트)가 코로나19에 확진돼 한국 원정에 함께 하지 못했다. 타레미는 최종예선에서 4골, 자한바크시는 3골을 터트리며 이란이 터트린 13골의 절반 이상을 책임졌다.
벤투호도 코로나19로 전력 누수가 있지만 이란보다 상황이 낫다. 손흥민을 비롯해 황의조(보르도) 황희찬(울버햄턴) 등이 건재한다. 벤투 감독은 23일 "이란도, 우리도 모두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두 팀 모두 조 1위, 승점 3점을 위해 노력할 것이다. 물론 상대가 조금 더 유리한 위치에 있다. 이란은 무승부만 기록해도 조 1위 가능성이 있다. 하지만 우리는 승점 3점을 따야 한다. 어느 정도의 리스크를 가지고 가면서 경기할 생각이다. 팬들 앞에서 우리가 승리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또 역대 사령탑 최다승 기록에 대해서도 "이란전은 또 하나의 경기다. 상대는 강하다. 그 점을 존중하면서 경기를 치러야 한다"며 "승점 3점을 챙기고 조 1위를 위해 노력하는 것이 우리 목표다. 그 다음으로 중요한 것은 팀 플레이를 잘하는 것이다. 축구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기록이 아닌 팀과 선수다. 경기에서 팬들이 자랑스럽고 즐거워할 수 있도록 준비할 것이다. 개인 기록보다 승점 3점과 1위가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
이승기, '105억 전세 공방' 속 울컥한 첫 심경…"너무 많은 마음, 꽃길만 걷게 해줄게" -
'원진서♥' 윤정수, 결혼식날 날벼락.."식권 1000장 집에 두고 왔다" -
"아이유, 커피 선결제 해줘"…투표용지 사태에 난데없는 SNS 댓글 테러 -
"동생 NCT 도영이 차 사줬다"…공명, '집안 통장 서열 1위' 스케일에 유재석도 기절초풍 -
'공황장애 고백' 김신영, 故전유성 생각에 오열.."삶엔 기쁨·슬픔 다 있다며 위로" ('유퀴즈') -
“제가 강도범 아니라..” 서동주, 김규리 자택 강도 사건 관련 오해 직접 해명 [SC이슈] [전문] -
'김구라 子' 그리, '23세 어린' 이복동생에 애틋.."운동회 함께 가는게 꿈" -
'논현맘' 백지영, 딸 '200만원' 댄스 학원 보낸 보람 있네.."쇼케이스 무대 선다"
- 1."韓 첫 경기에 쏟을 것!" 홍명보호 1차전 상대 체코, 총력전 선언 "자신감 커졌다" 환한 미소 속 '베이스 캠프 입성!'
- 2.드디어 터졌다! '162㎞ 광속구+10탈삼진' 사사키 인생투 폭발...7이닝 무실점 3점대 ERA 눈앞
- 3.빛바랜 11K, '생명 연장' 오러클린의 벼랑끝 역투…"잘하고 있으니까" 사령탑 기대에 부응 실패 [광주리포트]
- 4.한화 '5툴 군필 외야수'도 시동 걸었다…강백호 공백에 '첫안타' 포효, "이 순간 기다렸습니다"
- 5."대규모 약탈, 강간 저질렀잖아!" 생애 첫 월드컵에 '미화 논란', 홀란과 노르웨이 대표팀 단체 사진 복장 비판, "바이킹 코스프레, 나치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