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한화 이글스의 5선발 후보 김기중이 시범경기 마지막 등판에서 최악의 피칭을 보였다.
김기중은 28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시범경기서 1회초를 버티지 못하고 ⅔이닝 동안 4안타 2볼넷 6실점후 강판됐다.
시작부터 불안했고 끝내 이겨내지 못했다. 선두 1번 박해민에 좌전안타를 내준 김기중은 2루 도루에 이어 2번 서건창에 볼넷을 내줄 때 폭투를 해 무사 1,3루의 위기로 출발했다.
3번 문보경에게 땅볼 타구를 유도했으나 하필 시프트로 인해 수비수가 없는 곳으로 굴러가 중전안타가 됐다. 1실점.
이어 4번 채은성에게 볼넷을 허용해 무사 만루까지 몰린 김기중은 5번 유강남을 1루수 파울 플라이, 6번 리오 루이즈는 1루수 라인드라이브로 잡아내 2아웃을 만들었다.
하지만 아웃카운트 하나를 못잡고 내려왔다. 7번 오지환에게 좌월 싹쓰리 3타점 2루타를 맞은 뒤 8번 이재원에겐 좌익선상 2루타를 맞았다. 0-5.
결국 한화 벤치가 움직였다. 구원 투수로 또다른 5선발 후보인 남지민이 올라왔다. 남지민은 첫 타자인 9번 신민재에게 좌익선상 2루타를 맞아 이재원까지 홈을 밟아 김기중의 실점이 6점이 됐다.
남지민이 박해민을 유격수앞 땅볼로 처리하며 길고 긴 1회가 끝났다.
김기중은 지난 15일 롯데 자이언츠전서 구원 투수로 나와 2⅔이닝 동안 4안타 1볼넷 2실점(1자책)을 기록했고, 21일 KT 위즈전서는 선발등판했으나 1⅔이닝 동안 4안타 3볼넷 4실점으로 부진했다.
이번 LG전이 마지막 기회였으나 회복하지 못했다.
대전=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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