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척=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키움 히어로즈의 외인 에이스는 올해도 '이상 무'다.
에릭 요키시는 28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 5이닝 2안타 무사사구 무실점으로 쾌투했다.
이로써 요키시는 이번 시범경기에서 4경기에 등판, 총 13이닝 동안 9안타(홈런 1) 2볼넷 5실점(1자책)을 기록했다. 평균자책점이 무려 0.69다. 이날 투구수도 59개에 불과했다.
키움의 개막전 선발은 전날 등판한 안우진이 유력하다. 하지만 요키시의 컨디션에도 전혀 문제가 없다. 경기에 앞서 만난 홍원기 키움 감독은 "요키시가 캠프를 같이 치르지 않아 걱정하시는 분들이 많다. 미국에서 체계적으로, 본인 루틴대로 잘 준비해왔다"면서 "오늘 5이닝 예정이고, 투구수도 잘 맞춰가고 있다. 아마 정규시즌 첫 등판에는 100구까지도 가능할 것"이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홍 감독의 말대로였다. 이날 요키시는 최고 144㎞의 커터를 축으로 커브와 슬라이더, 체인지업을 섞어 KT 타자들을 꽁꽁 묶었다.
이렇다할 위기도 없었다. 1회 리드오프 조용호에게 내야안타를 내줬지만, 곧바로 황재균에게 병살타를 유도해냈다. KT 타자들은 2~4회 3이닝 연속 무기력하게 3자 범퇴로 물러났다.
5회 선두타자 라모스가 다시 중전안타를 때려냈지만, 장성우와 배정대, 김민혁이 잇따라 범타로 물러났다. 요키시 개인으로선 지난 22일 삼성 라이온즈전의 4이닝 5실점(1자책) 불운을 떨쳐낸 경기였다.
KT는 이후 바뀐 투수 문성현 김성진 김재웅 김태훈을 상대로도 매회 안타를 쳐냈지만, 점수와는 연결짓지 못하고 0대0 무승부를 기록했다.
경기 후 요키시는 "좋은 경기, 좋은 투구내용에 만족한다. 오늘은 직구가 생각보다 좋지 못했지만, 체인지업과 커터가 아주 좋아서 두 구종 위주로 던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단 59구로 5이닝을 마무리한 것에 대해서는 "항상 공격적으로 던지려고 노력한다. 스트라이크존이 넓어진 영향도 있다"면서 "아직 보강해야할 부분이 있지만, 시즌 준비는 정말 잘되고 있다. 올시즌 첫발을 떼는 시기인 만큼 준비를 철저히 해서 좋은 시즌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요키시는 2019년 처음 KBO리그에 데뷔한 이래 올해로 4년차를 맞이한 장수 외국인 선수다. 하지만 성실한 태도와 안정감 있는 성적을 앞세워 올해도 한국 팬들과 만나고 있다.
고척=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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