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결국 토트넘 수비수 크리스티안 로메로의 차출은 '남미 여행'으로 결론났다.
로메로는 지난해 9월 6일 브라질과의 2022년 카타르월드컵 남미예선 6차전에서 아르헨티나축구협회의 코로나 19 방역 규정 위반으로 국제축구연맹(FIFA)으로부터 2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받았다.
베네수엘라(26일), 에콰도르(30일)와의 2022년 카타르월드컵 남미예선 2연전에 출전할 수 없었던 상황. 하지만 아르헨티나축구협회는 고집을 부렸다. 2경기 출전 징계에 항소를 했다. 승소할 경우 로메로의 징계는 1경기로 줄어들어 에콰도르전에는 출전할 수 있었다.
당시 소속팀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골머리를 앓았다. 아르헨티나는 이미 카타르월드컵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지어 무리수를 둘 필요가 없는데도 로메로를 차출하는데 난감한 입장을 드러냈다.
헌데 아르헨티나축구협회의 바람과 달리 FIFA는 단호했다. 출전 정지 결정을 유지했다. 결국 로메로의 여정은 헛수고였다.
멋쩍게 런던으로 돌아온 로메로는 다음달 4일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홈 경기를 위해 토트넘 훈련에 복귀한다.
콘테 감독은 아르헨티나축구협회에 머리 끝까지 화가 났다. A매치 때마다 로메로 때문에 마음을 졸이니 말이다. 특히 아르헨티나대표팀은 토트넘에 빚진 것도 있다. 로메로의 'A매치 악몽'이다. 로메로는 지난해 11월 A매치에서 햄스트링(허벅지 뒷 근육)을 다쳐 약 3개월간 결장했다. 토트넘으로선 큰 전력 누수였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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