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몸 못만들고 베드신 촬영해 좀 아쉽다."
배우 김동완이 29일 진행된 영화 'B컷' 온라인 화상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승현 캐릭터를 위해 로버트 드니로의 '택시드라이버'를 참고했다고 말했다. "사회 부적응자를 생각했다. 사회 현상을 잘못 해석하는 인물로 그리려고 했다. 그런데 감독님이 너무 어둡다고 그렇게 하지 말라고 해서 중간에 살짝 녹이기만 했다. 민영(전세현)과의 첫 베드신 때 정상적이지 않은 이야기를 하는 것도 의도적으로 내가 잡은 것이다. 민영에 대한 승현의 시선은 스토커 같다. 삐뚤어져 잇고 집착하면서 잘못돼 있다."
이번 작품에서 과감한 노출연기도 선보인 김동완은 "시간이 없어서 몸을 제대로 못 만들고 촬영해서 좀 아쉽다. 근육이 없는게 자연스럽다 나 스스로 자기 위안은 했지만 조금 아쉽긴하다. 스크린으로는 부끄러워서 자세히 못봤다"고 웃었다.
함께 연기한 전세현에 대해서는 "대단한 친구더라. 본인이 리드하는 스타일이다. 누구보다 현장을 소중히 여기고 시나리오도 넓게 보고 포괄적으로 생각한다."
한편 30일 개봉하는 영화 'B컷'은 일명 '탐정까기'로 한탕을 꿈꾸던 스마트폰 사설수리업자 승현이 유력 대선후보의 비밀이 담긴 휴대폰을 손에 넣으면서 벌어지는 디지털 범죄 스릴러물이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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