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과르디올라 전화번호도 없다."
야야 투레는 여전히 펩 과르디올라 감독과 껄끄러운 듯 하다. 투레와 과르디올라 감독은 앙숙이었다. 시작은 바르셀로나였다. 투레는 바르셀로나의 핵심 미드필더였지만 과르디올라 감독 부임 후 맨시티로 팀을 옮겨야 했다. 맨시티에서 재회했지만, 여전히 사이는 좋지 않았다. 출전 시간 등을 둘러싸고 설전을 이어갔다. 야야 투레의 에이전트와 과르디올라 감독은 공개 설전을 펼치기도 했다.
야야 투레가 "과르디올라 감독이 자신의 피부색 때문에 출전시키지 않는 것 같다"는 발언으로 돌이킬 수 없는 강을 건넜고, 과르디올라 감독도 완전히 고개를 돌렸다. 결국 투레는 맨시티를 떠나야 했다. 투레는 이후 "사과편지를 보냈지만, 아직도 답장을 받지 못했다"고 토로하기도 했다.
투레는 30일(한국시각) 미러와의 인터뷰에서 과르디올라 감독에게 먼저 손을 내밀었다. 투레는 "그를 만나게 된다면 기쁠 것 같다. 축구 열정을 가진 사람들과 이야기 하고 싶다"고 했다. 하지만 쉽지 않아 보인다. 투레는 "나는 그의 전화번호를 모르기 때문에 연락을 못하고 있다"고 했다. 과르디올라와는 불편하지만 의외로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과는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투레는 클롭 감독 아래서 뛴 적이 없다. 투레는 "클롭이 경기에서 이기면 그에게 문자를 보낸다. 그는 기뻐하며 답장을 보낸다. 그는 최고"라고 엄지를 치켜올렸다.
공교롭게도 맨시티와 리버풀은 올 시즌 치열한 우승다툼을 하고 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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