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4명의 감독이 만든 4인 4색 에피소드를 그린 옴니버스 영화 '나의 사람아'(김경형·조진규·정흥순·박영훈 감독, 영화사 마천루 제작)가 제23회 전주국제영화제 코리안시네마 부문에 초청작으로 선정됐다.
'동갑내기 과외하기' '라이어'를 연출한 김경형 감독의 '마지막 소원'은 방은진, 오지호 주연의 영화. '조폭마누라1,3' '박수건달'을 연출한 조진규 감독의 '오마이러브'는 서준영, 조수하, 김혜리, 권용운 주연의 영화. '가문의 영광' '조폭마누라2'를 연출한 정흥순 감독의 '파인벨'은 옥지영, 박준규 주연의 영화. '댄서의 순정' '중독'을 연출한 박영훈 감독의 '다시 만난 너'는 한수연, 최승원 주연의 영화.
이렇게 4개의 작품이 하나로 모여 보는 것으로 만족하기보다는 관객과 호흡할 수 있는 영화, 배우 연기가 영화 내용을 압도하기보다는 영화 내용에 배우의 충실한 연기가 돋보이는 영화, 불필요한 상황 전개를 과감히 삭제하고, 의미 전달될 수 있는 기본 코드로 어필하는 영화, 그 기본 코드에 적합한 구성과 신개념 캐릭터의 창출로 색다른 느낌의 잔잔한 감동을 선사하는 가슴 먹먹한 옴니버스 영화를 제작하게 됐다.
감독들은 장편보다 자유로운 스타일로 자신의 영화 세계를 펼칠 수 있는 이점을 가진 옴니버스 영화를 만들어내고 관객들은 다채로운 이야기들로 만들어진 옴니버스 영화의 매력에 푹 빠질 수 있다.
'나의 사람아'는 이번 전주영화제 코리안시네마 부문 초청작으로 선정되었다. 코리안시네마는 세 번 이상의 연출작을 가진 감독들의 신작을 소개하며 한국 독립·예술영화의 흐름을 한눈에 조망하는 섹션이다. 유명 감독들의 복귀작부터 약진하는 젊은 감독들의 신작까지 다양한 스펙트럼을 보여준다.
'나의 사람아'는 4명 감독의 4가지 에피소드를 통해 옴니버스 형식으로 만든 영화로, 각기 다른 사연을 가진 사람들의 서로 다른 모습을 그려내며 가슴을 먹먹하게 만드는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방은진, 오지호, 서준영, 조수하, 김혜리, 권용운, 옥지영, 박준규, 한수연, 최승원 등이 출연했고 김경형, 조진규, 정흥순, 박영훈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올해 상반기 개봉 예정.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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