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메이저리그 최고 연봉을 받는 뉴욕 메츠 맥스 슈어저가 올해 5933만달러(약 719억원)의 수입을 올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메이저리그 선수 가운데 단연 1위다.
야후스포츠는 31일(한국시각) '올해 연봉 상위 10명의 합계 연봉은 3억7900만달러로 여기에는 스폰서 및 광고료가 포함되고 인센티브는 제외된다'며 '슈어저는 야구 이외 활동으로 받는 100만달러를 포함해 약 5930만달러의 수입을 확보했다. 이는 1년 기준으로 메이저리그 역사상 가장 많은 금액'이라고 전했다.
슈어저는 지난해 12월 초 메츠와 3년 1억3000만달러에 FA 계약을 맺었다. 매년 연봉이 4333만달러이고, 2023년 시즌 후 옵트아웃 조항도 설정됐다. 야후스포츠에 따르면 올해 38세인 슈어저는 총액 1억달러 이상 계약을 한 역대 최고령 선수로 기록됐다. 종전은 1998년 12월 케빈 브라운이 LA 다저스와 7년 1억500만달러에 계약할 때 기록한 33세다.
슈어저는 나이키, 롤링스 등과 맺은 스폰서십 계약으로 100만달러의 가욋돈을 받는다. 여기에 8년 전 워싱턴 내셔널스와 맺은 7년 계약 때 명시한 추후 지급 약정에 따라 올해분 1500만달러도 추가로 받게 된다. 기존 연봉 4333만달러를 포함하면 5933만달러에 달한다.
선수노조 집행 분과위원회 선수 대표인 슈어저는 지난 겨울 노사 협상에 참가해 새 단체협약을 이끌어낸 주인공이다. 최저 연봉 인상, 비연봉조정 선수를 위한 보너스풀 마련 등 저연차 선수들의 급여 수준을 높이는데 협상력을 아끼지 않았다. 최고 연봉자로서 선수들 권익을 앞장서 주장해 온 슈어저는 타의 모범이 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슈어저에 이어 텍사스 레인저스 코리 시거가 3950만달러로 2위, LA 에인절스 마이크 트라웃이 3900만달러로 3위에 각각 랭크됐다. 4위 뉴욕 양키스 게릿 콜(3700만달러), 5위 미네소타 트윈스 카를로스 코레아(3660만달러), 6위 에인절스 앤서니 렌던(3630만달러), 7위 워싱턴 내셔널스 스티븐 스트라스버그(3410만달러), 8위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미구엘 카브레라(3280만달러), 9위 필라델피아 필리스 브라이스 하퍼(3250만달러), 10위 다저스 데이빗 프라이스(3220만달러)가 올해 소득 톱10에 포함됐다.
이 가운데 슈어저, 시거, 콜, 코레아, 렌던, 스트라스버그, 하퍼 등 7명이 슈퍼 에이전트 스캇 보라스 고객이라는 점이 주목된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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