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포항 스틸러스가 시즌 첫 안방에서 펼쳐진 경기에서 아쉬운 무승부를 거뒀다.
포항은 3일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 FC서울과의 2022시즌 K리그1 7라운드 홈 경기에서 1대1로 비겼다.
포항은 3승2무2패(승점 11)를 기록, 4위를 유지했다. 이날 무승부로 서울은 3연패에서 벗어났다.
선제골은 포항의 몫이었다. 전반 17분 중원에서 경고누적으로 결장한 신진호의 공백을 메운 23세 이하 대표 이수빈의 킬패스를 이광혁이 상대 수비수 뒷쪽으로 파고들어 왼발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포항은 전반 32분 아쉽게 추가골 기회를 놓쳤다. 페널티박스 오른쪽을 돌파한 이광혁의 땅볼 크로스를 쇄도하던 이승모가 슈팅으로 연결한 것이 골 포스트에 맞고 튕겨나왔다.
볼 점유율은 높지만 중원에서 전혀 공격을 풀어내지 못하던 서울은 전반 37분 첫 슈팅을 날렸다. 오른쪽 측면에서 고요한이 올린 날카로운 크로스를 문전에 있던 조영욱이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크로스바를 넘어갔다.
포항은 후반에도 매서운 공세를 펼쳤다. 후반 4분 교체투입된 정재희가 페널티 박스 왼쪽에서 날린 왼발 슛이 골문을 살짝 벗어났다. 후반 18분에도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땅볼 크로스를 이수빈이 노마크 찬스에서 슈팅을 시도했지만 빗맞고 말았다. 후반 20분에도 페널티 박스 오른쪽에서 정재희의 강력한 오른발 슈팅이 상대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포항은 후반 28분 김승대를 교체투입해 공격력을 강화했다. 하지만 서울은 후반 35분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단 한 번의 기회를 살렸다. 왼쪽 측면을 휘젓던 김진야가 페널티 박스 왼쪽까지 파고들어 파울을 얻어낸 것. 키커로 나선 나상호는 대포알 같은 오른발 슛으로 골네트를 갈랐다.
결국 양팀은 파상공세를 펼쳤지만, 아쉽게 결승골을 넣는데 실패해 나란히 승점 1점을 나눠갔는데 그쳤다. 포항=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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