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외활동이 늘어나는 3월부터 자전거 교통사고가 급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로교통공단의 2016∼2020년 월별 자전거 교통사고 현황에 따르면, 3월부터 6월까지 꾸준히 사고 건수가 증가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자전거 교통사고는 1월 1194건, 2월 1109건에서 3월 전월 대비 66.6% 급증한 1848건을 기록했다. 이어 4월 2484건, 5월 3020건, 6월 3303건 등 9.4~34.4%의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다가 날씨가 더워지는 7월 2857건으로 다시 줄었다. 가을 나들이가 늘어나는 9월에는 3070건으로 잠시 늘었다가 10월에는 2938건, 11월에는 2063건, 12월에는 1217건으로 다시 감소했다.
요일별로는 평일 중에서도 금요일이, 시간별로는 저녁 시간대 중에서도 오후 4~6시 사이 집중된 것으로 파악됐다.
요일 중에선 금요일이 4229건으로 가장 많았고 목요일(4098건), 수요일(4094건), 토요일(4004건)이 뒤를 이었다. 시간대별로는 오후 4~6시가 4628건으로 가장 사고가 잦았고 오후 2~4시(3753건), 오후 6~8시(3703건), 오전 8~10시(3348건) 순이었다.
도로교통공단 관계자는 "날씨가 따뜻해지면 야외활동이 증가하고, 동시에 자전거 통행량 및 사고 건수도 늘어난다"면서 "자전거 운행 시에는 지정된 자전거 도로를 이용하고, 자동차 또는 보행자와의 충돌 가능성이 높은 교차로 등에서 특히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소형기자 compac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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