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첼시까지 안심할 수 없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빅4' 전쟁이 뜨겁다.
영국의 '더선'은 4일(이하 한국시각) '첼시가 런던 라이벌인 아스널과 토트넘의 압박으로 4위권을 놓칠 상상도 할 수 없는 가능성에 직면했다'고 보도했다. EPL 31라운드가 순위 싸움을 또 흔들었다. 첼시가 2일 브렌트포드에 1대4로 무릎을 꿇으며 83년 만의 패배를 기록한 반면 토트넘은 4일 뉴캐슬을 5대1로 대파했다. 아스널은 5일 크리스탈팰리스와 31라운드를 치른다.
현재 첼시가 3위(승점 59), 토트넘과 아스널이 4~5위(이상 승점 54)다. 토트넘은 아스널에 골득실에서 앞서 있다. 첼시는 토트넘에 비해 1경기, 아스널은 2경기를 덜 치렀다. 하지만 8~10경기가 남아 있어 어느 팀도 미래를 예측할 수 없다.
아스널이 크리스탈팰리스를 꺾을 경우 첼시와의 승점 차는 2점으로 줄어든다. 더구나 첼시는 구단주인 러시아 재벌 로만 아브라모비치가 영국의 제재 대상에 오르면서 대혼란에 휩싸여 있다.
'승점 6점'짜리 정면 충돌도 남아있다. 첼시-아스널, 토트넘-아스널전이 기다리고 있다. 남은 일정 가운데 첼시와 아스널은 나란히 맨유와 웨스트햄, 토트넘은 리버풀과 상대야 하는 일정도 변수다. 여기에다 첼시는 유럽챔피언스리그도 소화해야 한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한때 토트넘이 '톱4'로 시즌을 마치는 것은 실현 가능성이 희박한 '기적'이라고 했다. 이제는 다른다. 그는 뉴캐슬전 후 "지난해 11월 토트넘 지휘봉을 잡았을 때는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하는 것이 아주 어려운 목표였다"며 "그러나 지금은 그 경쟁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팀의 큰 발전을 느끼고 있다. 선수들이 발전해서 한 단계 성장하면 팀도 그만큼 더 강해진다"고 강조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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