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두산 베어스가 시즌 첫 패 뒤 선발 라인업에 변화를 줬다.
두산은 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삼성 라이온즈와의 팀 간 2차전에서 허경민(3루수)-김인태(우익수)-페르난데스(지명타자)-김재환(좌익수)-양석환(1루수)-안재석(유격수)-오재원(2루수)-박세혁(포수)-조수행(중견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앞선 3경기 선발 출장했던 정수빈이 빠지고 조수행이 포함됐다. 정수빈은 3경기에서 8타수 무안타를 기록하면서 초반 출발이 좋지 않았다.
두산 김태형 감독은 "타이밍이 좋지 않더라"라며 선발 제외 배경을 설명했다.
정수빈 뿐 아니다. 팀 타율은 2할7푼6리로 전체 3위를 기록하며 2승1패를 기록하고 있지만, 베테랑 타자들의 타격감이 아직 올라오지 않은 모양새다.
주전 포수 박세혁도 3경기에서 8타수 무안타로 안타를 치지 못했고, 외국인타자 페르난데스는 역시 2할3푼1리(13타수 3안타)에 머무르고 있다. 4번타자 김재환 역시 3경기 타율 1할6푼7리(12타수 2안타)로 아직 시동을 걸지 못했다.
김 감독은 "박세혁은 하나 맞아나가면 좋아질 것"이라며 "안 맞다보니 이겨내려고 힘으로 더 치려고 하고 급해지더라"라고 진단했다.
페르난데스와 김재환의 타격 부진에 대해서는 "컨디션이 올라오고 안 올라오고 이런 건 없다. 안타가 안 나오고 있는 상황"이라며 "페르난데스의 경우는 안타가 나오고 안 나오고를 떠나서 배트 스피드가 무디다. 컨디션이 좋지 않으면 다른 방법을 써야할 거 같다"고 이야기했다.
잠실=이종서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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