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이상 잘해줄 수 없었다, 고마울 뿐이다."
신한은행이 우리은행에 패퇴하며 아쉽게 시즌을 마감했다. 신한은행은 7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삼성생명 여자 프로농구' 우리은행과의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60대66으로 패하며 챔프전에 나서지 못하게 됐다. 3쿼터 중반까지 역전과 재역전으로 강하게 맞섰지만, 역시 코로나 확진에서 이제 막 벗어나 체력과 컨디션이 모두 바닥이 난 김단비를 비롯한 주전 선수들의 체력적인 한계는 어쩔 수 없었다.
구나단 신한은행 감독은 "어려운 상황에서 선수들이 너무 잘 싸워줬다. 더 이상 잘할 수 없었다"며 "유승희도 발목이 다쳐서 뛰기 힘든 상황에서 잘 해줬다"고 말했다. 이어 "경기 후 라커룸에 들어가자 선수들이 너무 많이 울었다. 준비를 정말 열심히 해왔는데, 코로나 변수를 이기지 못하고 제대로 못 보여준 아쉬움과 억울함 때문이었을 것"이라고 아쉬움을 나타냈다.
구 감독은 올 시즌을 앞두고 전임 정상일 감독이 갑자기 사퇴하게 되면서 대행 체제로 출범하는 어려움을 겪었다. 구 감독은 "대행으로 시작했기에 너무 힘들었던 부분이 많았다. 또 기회는 한번밖에 없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더 많은 준비를 하게 됐다"며 "많이 배우고 느낀 첫 시즌이었다. 심판콜 등에도 처음엔 신경이 꽤 쓰였지만 이제는 많이 내려놓으니 선수들에게 더 집중하고 힘을 줄 수 있게 됐다. 내년 시즌도 소통 잘하면서 잘 이끌어 가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또 "모든 선수들에게 감사하지만, 특히 은퇴를 했다가 다시 돌아와 힘들게 몸을 만들어 가면서도 어린 선수들도 잘 이끌고 중심 역할을 해준 최고참 곽주영에게 정말 고맙다는 얘기를 하고 싶다"며 "이제 시즌이 끝났으니 선수들에게 휴가를 넉넉히 주도록 하겠다. 나도 그동안 잘 못 봤던 가족들과 시간을 보내고, 기회가 되면 해외로도 나가 달라지고 있는 트렌드도 살펴보고 싶다"며 시즌 인터뷰를 마무리 했다.
인천=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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