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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조선 박재만 기자] 64억 사나이의 타격감이 심상치 않다.
올 시즌을 앞두고 NC 다이노스와 4년 총액 64억 원에 FA 계약을 맺으며 정들었던 롯데를 떠나 창원에 자리를 잡은 손아섭이 시즌 첫 안타를 신고하지 못하고 있다.
손아섭은 8일 LG 트윈스와의 경기 전까지 20타석 16타수 무안타를 기록하고 있다.
어제 친정팀 롯데와의 홈 경기에서는 답답한 마음에 구심에게 강하게 어필하는 장면도 나왔다. 6회 말 1사 타석에 들어선 손아섭은 볼카운트 2-2까지 승부를 끌고 갔다. 롯데 반즈의 5구째 126km 슬라이더가 바깥쪽 예리하게 떨어졌다. 손아섭은 배트를 내다 급하게 거둬들였지만 구심은 삼진을 선언했다. 이때 손아섭은 펄쩍 뛰며 구심에게 다가가 배트가 안 돌았다는 것을 어필한 뒤 왜 3루심에게 스윙 여부를 체크하지 않느냐고 되물은 뒤 더그아웃으로 향했다.
프로통산 타율 0.324 2,077안타를 친 손아섭이 시즌 초반 첫 안타가 생각보다 늦게 나오며 고전하고 있다.
잠실 원정을 찾은 손아섭은 묵묵히 훈련에 집중하는 모습이었다. 라이브 배팅을 마친 손아섭은 조영훈 타격 코치를 찾아 어제 있었던 삼진 상황을 재현하며 정말 배트가 돌지 않았다고 말하며 억울한 마음을 토로했다.
리그를 대표하는 교타자 중 한 명인 손아섭은 LG 플럿코을 상대로 시즌 첫 안타에 도전한다. 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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