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롯데 자이언츠가 오매불망 기다려온 외인 선발 글렌 스파크맨이 마침내 정규시즌에 출격한다.
롯데는 10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두산 베어스와 시즌 3차전을 치른다.
이날 선발은 스파크맨이다. 지난 2월 28일 시뮬레이션 게임 도중 옆구리 통증을 호소해 이탈한 이래 약 40일만의 실전이다.
스파크맨은 입단 당시부터 많은 부상 이력으로 인해 우려를 샀던 투수. 2015년에는 팔꿈치 인대 수술을 했고, 일본에서 뛴 2020년에는 오른팔 부상을 당해 부진했다. 1m89의 탄탄한 체격에서 나오는 묵직한 직구만큼은 매력적이라는 평가. 한 시즌 내내 건강을 유지할 수 있다면, 잠재력 면에서는 찰리 반즈보다 낫다고 보는 시선도 있다.
스파크맨은 지난 2일 김해 상동연습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 퓨처스팀전을 통해 등판전 최종점검을 마쳤다. 이날 성적은 2이닝 2안타 무실점, 투구수는 21구였다. 150㎞에 가까운 직구가 살아났다는 평가.
경기전 만난 래리 서튼 롯데 감독은 "피지컬적인 컨디션이 좋다. 빌드업 과정대로 몸상태를 끌어올리고 있다. 오늘은 3이닝, 다음 등판 때는 4~5이닝을 소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 롯데 선발진은 찰리 반즈와 박세웅만이 안정된 피칭을 하고 있다. 김진욱은 7이닝 1실점 호투 후 부상으로 빠졌고, 스파크맨은 아직 열어보지 못한 복권이다. 이번주 로테이션은 반즈-박세웅 외에 이인복 나균안 이승헌 등이 맡을 전망이다.
부산=김영록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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