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두산 베어스가 시즌초부터 간판 타자의 부상이란 악재에 시달리고 있다.
두산은 10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롯데 자이언츠와의 시즌 3차전을 치른다.
경기에 앞서 두산은 양석환과 이승진을 1군에서 말소하고, 대신 권 휘와 신성현을 콜업했다.
김태형 두산 감독은 "같은 데가 다시 안 좋아진 것 같다. 어느 정도 갈지 모르겠다"며 한숨을 쉬었다. 전날 1점차 패배 또한 5회 교체된 양석환의 타격 공백이 적지 않았던 게 사실이다.
두산 구단에 따르면 양석환은 전날 자기공명영상(MRI) 촬영 결과 좌측 옆구리 근육에 미세손상이 왔다는 진단을 받고 서울로 복귀했다. 차후 지정병원에서 정밀 검진을 거쳐 재활에 돌입할 예정이다.
1루수는 강진성이 메운다. 신성현에 대해서는 "그래도 장타력이 있고, 외야 내야 다 볼 수 있는 쓰임새가 있다"고 설명했다.
라인업에도 변화를 줄수밖에 없게 됐다. 두산은 허경민(3루) 김인태(우익수) 페르난데스(지명타자) 김재환(좌익수) 강진성(1루) 박세혁(포수) 강승호(2루) 김재호(유격수) 정수빈(중견수) 라인업으로 경기에 임한다. 전체적으로 상위 타선에 무게감을 준 구성이다. 선발투수는 이영하다.
필승조 후보인 이승진도 최근 제구 불안에 시달린 끝에 2군으로 내려갔다. 김 감독은 "불펜투수는 올라와서 초구 2구에 결정난다. 볼볼 되면 던질게 없다. 맞더라도 카운트 잡는 공을 던져야하는데"라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부산=김영록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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