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키움 히어로즈의 박찬혁이 신인왕 경쟁에 불을 지피는 홈런을 날렸다.
박찬혁은 10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원정경기에서 9번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박찬혁은 올 시즌 키움 홍원기 감독이 '신인왕 후보'로 찍은 선수다. 2022년 신인드래프트 2차 1라운드(전체 6순위)로 키움에 입단한 박찬혁은 "타격 기본기가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으며 차세대 중심타자로 기대를 모았다.
시범경기 15경기에서는 타율 1할4푼3리 1홈런에 머물렀지만, 홍 감독은 미디어데이에서 '신인왕 후보'로 박찬혁을 언급하기도 했다.
개막전부터 박찬혁은 안타를 때려냈다. 개막전 첫 안타는 이승엽 장성호 강백호 한동희 밖에 없던 기록. 삼성 이재현에게 5번째 기록을 넘겨줬지만, 박찬혁은 두번째 타석에서도 안타를 치면서 KBO리그 최초로 2연타석 안타 주인공으로 이름을 남겼다.
꾸준하게 기회를 받은 박찬혁은 개막 8경기 째에 첫 홈런까지 기록했다. 3-1로 앞선 5회초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삼성 선발 투수 백정현의 시속 140㎞ 직구를 받아쳐 좌중간 담장을 넘겼다. 박찬혁의 시즌 첫 홈런.
김도영(KIA) 이재현 등 신인의 활약이 도드라진 올 시즌. 박찬혁도 다시 한 번 신인왕 경쟁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대구=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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