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일본의 22세 괴물투수 사사키 로키가 연속 타자 삼진 '세계 신기록'을 세웠다.
지바 롯데 마린즈의 사사키는 10일 일본 지바 조조마린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일본프로야구 오릭스 버팔로스와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사사키는 1회 2사부터 5회까지 13타자 연속 삼진을 빼앗았다. 일본프로야구의 종전 기록은 9타자였다. 일본 매체 풀카운트에 따르면 1958년 도바시 미사유키가 9연속 탈삼진을 기록한 바 있다.
메이저리그와 한국프로야구는 10타자다. 메이저리그에서는 애런 놀라, 코빈 번스, 톰 시버가 달성했다. 한국에서는 1998년 이대진(당시 해태)이 해냈다.
사사키는 1회 2사 후 요시다 마사오를 삼구 삼진 처리하며 대기록을 향해 출발했다.
2회초에는 세 타자를 모두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145km에 이르는 고속 포크볼로 오릭스 타자들의 방망이를 유혹했다. 3회초 선두타자 구레바야시 고타로를 상대로는 161km 패스트볼을 던진 뒤 148km 포크볼을 던져 헛스윙을 이끌어냈다. 4회초 1사 후에 외국인타자 브레이빅 발레라는 힘으로 제압했다. 발레라는 가운데 꽂힌 162km 패스트볼을 그대로 바라보며 얼어붙었다.
사사키는 5회말 2사 후 니시무라 료를 스탠딩 삼진 아웃시키며 13타자 연속 삼진 행진을 계속했다.
사사키의 K쇼를 중단시킨 타자는 바로 구레바야시였다. 6회초 선두타자로 등장해 초구를 때렸다.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사사키는 6회까지 퍼펙트 투구를 펼쳤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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