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수비 불안, 점유율로 해결하겠다."
설기현 경남FC 감독의 각오였다. 경남은 11일 김포솔터축구장에서 김포FC와 '하나원큐 K리그2 2022' 10라운드를 치른다. 경남은 최근 5경기에서 승리가 없다. 순위도 추락했다. 그래도 지난 충남아산전에서 박재환의 극장골로 2대2 무승부를 거둔 것이 위안이다. 설 감독은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최근 승리를 못해서 분위기가 많이 다운돼 있다. 오늘 경기도 쉽지 않겠지만 반드시 이겨야 하는 경기다. 결과를 가져와서 진주 홈에서 흐름을 이어가야 한다. 분위기를 올리는 경기를 하겠다"고 했다.
주전 손정현이 복귀했지만, 고동민이 다시 골문을 지킨다. 설 감독은 "고동민이 잘해주고 있다. 손정현과 스타일이 다르다. 손정현이 어려운 것을 잘 막으면, 고동민이 조금 더 차분하다. 실점을 하고는 있지만 잘해줘서 선발로 기용했다"고 했다. 아시아쿼터 료노스케가 라인업에 들어갔다. 설 감독은 "료노스케는 아직 준비가 안됐지만, 공격수가 없어서 라인업에 넣었다. 아직 전술적으로 부족하다. 어려운 상황이기는 하다. 상황에 따라 들어갈수는 있지만 적극적인 생각은 없다"고 했다.
퇴장 후 다시 엔트리에 들어간 티아고에 대해서는 "본인의 잘못을 인정하더라. 미안해 하더라. 들어가면 더 열심히 하지 않을까"라고 했다.
매경기 실점하고 있는 수비에 대해서는 고민을 털어놨다. 설 감독은 "최고 고민이다. 작년에도 많은 득점을 했지만, 우리가 기대득점이 1위였다. 올해는 득점찬스를 못만들지만, 득점을 하고 있다. 실점도 너무 많다. 여러 분석 보완을 하고 있지만 계속 실점을 하고 있다. 경남만의 특징이 있었다. 점유율을 통해 찬스를 만들어내며 상대를 힘들게 했는데, 올해는 여기서 나오는 실수를 줄이기 위해 단순하게 하는데 오히려 점유를 내주면서 체력적 소모가 많다. 상대를 어렵게 하지 못하면서 실점을 하고 있다. 기존의 하던 점유율 플레이 대로 하면서 찬스를 만들고 골을 넣고, 상대가 공격할 수 있는 기회를 줄일 생각이다. 그러면서 실점을 줄이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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