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48일만에 10만명 아래로 내려왔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9만928명으로 누적 1542만4598명을 기록했다. 지난 2월 22일(9만9562명) 이후 처음으로 9만명 대를 기록한 것이다. 통상 주말·휴일에는 검사 건수가 감소해 월요일 확진자가 주간 기준으로 가장 적게 나오는 경향이 있는데, 최근 유행 감소세와 맞물리면서 그 감소 폭이 더 커졌다. 월요일 기준으로는 지난 2월 14일(5만4936명) 이후 8주만에 가장 적은 수치다.
검사 건수가 평일 수준을 회복하는 주 중반에는 신규 확진자가 다시 급증할 가능성이 있지만, 전반적인 감소세는 계속 이어질 것으로 방역 당국과 국내 연구기관은 보고 있다.
위중증 환자는 1099명으로 전날(1114명)보다 15명 줄었다. 전날 사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258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1만9679명, 누적 치명률은 0.13%다. 이날 0시 기준 전국 중증 병상 가동률은 60.0%(2825개 중 1695개 사용), 준중증 병상 가동률은 62.1%다.
재택치료자 수는 112만1480명으로, 이 중 재택치료 관리의료기관의 건강 모니터링을 받는 집중관리군은 10만1947명이다.
한편 11일부터는 보건소 선별진료소와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신속항원검사가 중단되고, 우선순위 대상자만 PCR(유전자 증폭) 검사를 받을 수 있게 된다.
60세 이상 고령자, 검사가 필요하다는 의사 소견서를 받은 사람, 밀접접촉자 등 역학적 관련자, 신속항원검사에서 양성이 나온 사람이 우선순위 대상자에 해당한다. 그 외에 의심 증상으로 신속항원검사를 받으려는 사람은 약국이나 편의점에서 자가검사키트를 구매해 검사하거나, 진단검사를 시행하는 동네 병·의원(호흡기진료지정의료기관) 혹은 호흡기 전담클리닉에서 진찰료 5000원을 내고 검사받으면 된다.
김소형기자 compac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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